‘리콜 급증’ 2년째 800건 넘어… 가장 많은 품목은 식품
2010년과 2011년 2년간 리콜건수가 각각 800건이 넘어 예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각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리콜 실적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리콜은 2010년 848건, 2011년 826건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9년도 495건에 비해 70% 가량 급증한 수치다. 리콜은 물품 결함으로 소비자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위해 우려가 있을 때 업체가 이를 시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리콜 유형을 보면 기업이 스스로 나서는 자진리콜이 크게 늘었다. 자진리콜은 2008년 89건, 2009년 158건에서 2010년 356건으로 2배 이상 뛰었고 지난해에도 362건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자진리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결함 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기업이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리콜은 식품종류에서 33.2%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20.8%), 자동차(21.7%), 일반 제품(14.5%) 순이었다.
공정위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각 부처별 리콜 정보를 통합해 제공중이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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