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경 중앙대 교수 정년퇴임展 ‘풍경·공간·그 너머’ 5월 8일까지

이나경(65) 중앙대 미술학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전이 ‘풍경·공간·그 너머’라는 타이틀로 8일까지 서울 통의동 갤러리 팔레 드 서울에서 열린다.

미국 월크스대학과 메릴랜드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을 나온 이 교수는 후학을 가르치는 중에도 14회의 개인전을 통해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평면’으로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해 왔다.

30여년간 작업해온 그의 작품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바탕 위에 세월의 흔적처럼 쌓아올린 물감으로 지난한 창작의 시간을 보여준다.

‘종이꽃이 있는 풍경’(사진) 등 기하학적 이미지와 함께 경쾌한 감흥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료 교수와 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자 130여명이 ‘스승을 위한 헌정 전시’로 참여한다(02-730-7707).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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