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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과서 ‘말의 진화 계열’ 3개 출판사 “삭제·수정하겠다”


현행 고교 교과서의 ‘말의 진화 계열’과 관련된 내용이 삭제되거나 수정된다.

1일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회장 이광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진추가 3월 말 제출한 ‘말의 진화계열은 상상의 산물이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대해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3개 출판사에 답변을 요청(본보 2012년 4월 16일 25면)한 결과, 이런 답변을 받았다.

㈜교학사는 “청원의 대상이 된 ‘말의 진화 계열’은 화석 자료의 부족으로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화석을 이용한 생물멸종의 확인’에 관한 내용으로 대체하기로 한다’로 수정 의사를 밝혔다. 또 교사용 지도서 내용 중 ‘생물의 진화양상’은 삭제하겠다고 했다.

㈜천재교육은 교과서 내용을 “화석은 생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상상아카데미 출판사의 경우 “말의진화 과정을 살펴보자”를 “말의 화석을 살펴보자”와 같이 문장 내용 중 ‘진화’를 삭제하거나 ‘추정하고 있다’로 4곳의 설명을 수정하겠다고 했다.

교진추가 제출한 청원서에는 전·현직 대학교수(대표 전창진) 57명 등 과학 관련 교육자 187명이 의견을 모아 연구에 참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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