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43호골’… 리그 막판 득점왕 경쟁 불꽃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약속이나 한듯 모두 페널티킥 불운에 울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의 득점왕 경쟁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43호 골.
레알 마드리드는 3대 0으로 승리해 29승4무2패, 승점 91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26승6무3패·승점 84)에 승점 7점 차로 앞서 시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3일 새벽 5시에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다. 조제 무리뉴 현 감독이 2010년 사령탑에 오른 후 처음이다.
메시도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메시는 마드리드의 데 바예카스 경기장에서 열린 바예카노와의 36라운드 경기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대 0 대승을 이끌었다. 3경기 째 침묵을 지켰던 메시는 이로써 호날두와 나란히 43골로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이번 시즌 총 65개의 골을 뽑아낸 메시는 1972∼1973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시절 게르트 뮐러가 세운 유럽 한 시즌 통산 개인 최다 골 기록(67골)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메시는 팀의 리그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득점왕과 한 시즌 유럽 최다 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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