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호포… 세이부전 7회말 동점 솔로홈런

Է:2012-04-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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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9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말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골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이대호는 이날 9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홈런 포 가동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시즌 17경기 째인 지난달 21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솔로포로 일본무대 첫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진 것은 7회말이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구원투수 후지타 다이요의 바깥쪽 142㎞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1일 오릭스의 제2홈구장인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제1홈구장인 교세라돔을 찾은 홈팬들에 처음으로 홈런으로 인사를 했다.

이대호는 이날 세 번째 타석까지 출루하지 못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려 주자가 아웃당하면서 함께 물러났다. 이대호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고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서 10구까지 가는 기 싸움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곧바로 타석에 오른 아롬 발디리스가 초구에 솔로홈런을 날려 오릭스의 5대 4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5타수 1안타(삼진 2개)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33(86타수 20안타·2홈런 10타점)이 됐다.

일본 연휴로 내리 9연전 치르는 가운데 3경기를 마친 이대호는 1일부터 홈에서 지바 롯데와 3연전을 가진 뒤 샷포르로 이동해 4일부터 선두 니혼햄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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