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국내 토크쇼 첫 출연… “언젠가 한국서 액션영화 찍고 싶어”

Է:2012-04-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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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족과 함께 극비 방한해 화제가 됐던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31)가 국내 토크쇼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알바는 30일 오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과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하며 “언젠가 한국에서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의 ‘올드보이’에 대해 “‘올드보이’는 캐릭터들이 강하고 내용이 복잡 미묘해 마치 아름다운 음악처럼 다가왔다. 박 감독을 만난다면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알바는 출산 이후 삶의 변화, 가정생활 등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스스로를 ‘따분한 범생이(Nerd)’라고 표현하면서 “요리를 좋아하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좀 따분한 범생이 같은 면이 있다”고 밝혀 소탈함을 보여줬다.

두 딸의 엄마인 알바는 “아이들을 갖기 전엔 일을 하며 손익계산에만 신경을 썼다. 그런데 출산 이후 우선순위가 달라졌다”며 친환경 유아용품 업체를 설립한 배경과 각종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파파라치들이 따라다니는 데 대해 “아이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것처럼 말한다. ‘저 사람들 우스꽝스럽지 않니? 라고 말하고 화제를 돌린다. 아이들이 불안감을 느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알바는 어깨를 훤히 드러낸 튜브톱 스타일의 개량 한복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 한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김미희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알바는 요즘 한국에서 유행 중인 ‘뿌잉뿌잉’ 애교 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정태 기자 jt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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