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기독인 테러 20여명 사망

Է:2012-04-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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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제2의 도시인 카노의 한 대학 내에서 29일 예배 중이던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테러가 발생해 20명가량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이날 오전 북부도시 카노의 바예로 대학 내에서 예배를 보던 사람들을 향해 30분 이상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고 폭탄들을 터트려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날 테러는 별도로 예배 중이던 계단식 강의실과 건물 밖 2곳이 타깃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AFP 통신은 예배가 열린 강의실 주변에서 6구, 학교 뒤편에서 최소 12구의 시신을 현지 주재기자가 각각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에 가까운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가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사제 폭탄과 총기를 든 무장 괴한들이 차량 1대와 2대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해 총격을 가하고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예배 도중 흩어져 달아나는 사람들을 쫓아가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이슬람 국가 설립을 꿈꾸는 급진 이슬람 분파 보코 하람이 경찰과 공직자, 교회 등을 상대로 총격과 폭탄을 이용한 테러를 일삼으면서 올해에만도 수백명이 숨졌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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