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기관 지급결제 이용액 20% 급증… 2011년 교통카드·상품권 등 대금전자고지결제는 105%나 늘어
교통카드 및 상품권, 인터넷쇼핑몰 대금지급 대행서비스 등 지난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이 55조원에 육박하면서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1년 중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이용규모가 건수로는 68억5000만건, 금액으로는 54조700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2.6%, 19.7% 증가했다.
지급결제분야에서 비금융기관 전자금융업자의 역할과 서비스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11년 말 현재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금융기관 전자금융업자 수는 120곳으로 2009년 104곳, 2010년 112곳 등 최근 2∼3년 새 꾸준히 증가세다.
전자상거래 결제가 일반화된 것도 한 원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규모는 99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나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고 결제·정산을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건수별로는 교통카드, 상품권 등과 같이 발행인 외의 제3자로부터 재화·서비스를 구입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데 사용하는 선불식 전자지급수단의 발행·관리가 지난해 54억8000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의 아파트관리비 수납실적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금액규모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9%나 급증했다.
조용래 기자 choyr@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