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 에비뉴엘도 “中·日고객 모시자”
롯데백화점이 명품관 에비뉴엘의 외벽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만 적힌 광고를 내걸었다.
일본의 골든위크(28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29일∼5월 1일) 연휴 때 몰려드는 양국 관광객을 겨냥,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는 내용이다.
2007년 3월 에비뉴엘 개장 이래 메인 광고판에 럭셔리한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 광고만 해온 관례를 깬 것이다. 이러한 광고는 길 건너 정면에 보이는 명동 상권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에 외국인 고객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 명동이기 때문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백화점의 쇼핑 문화인 사은품·경품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롯데는 분석하고 있다. 외국의 백화점은 한국 백화점처럼 다양한 사은 행사가 활성화돼 있지 않다.
롯데는 아예 이번 연휴기간에 외국인 전용 사은품 증정장소를 본점에 신설했다. 중국인 등이 이제 한국의 쇼핑 문화에 익숙해지면서 한국식 쇼핑을 하고 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이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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