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이끄는 원더스, 퓨처스리그서 SK에 완봉패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김성근(70) 감독이 지난해 8월까지 맡았던 SK 와이번스의 2군 선수들과 조우했다.

고양은 27일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벌어진 SK와의 퓨처스리그 번외경기에서 0대 4로 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정식경기가 아닌 번외경기로 총 48경기(북부리그 30경기, 남부리그 18경기)를 치르는 고양은 이날 홈 개막전에서 SK 선발 신승현에게 안타 2개만을 빼앗는 빈공으로 완봉패했다.

김 감독은 200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4년 동안 SK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SK랑 경기를 하니 내가 마치 SK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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