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형사 출신 아빠의 네 딸을 향한 사랑… SBS ‘맛있는 인생’

Է:2012-04-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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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형사 출신 아빠의 네 딸을 향한 사랑… SBS ‘맛있는 인생’

맛있는 인생(SBS·28일 오후 8시40분)

주말 안방에 요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한 편 더 생긴다. 네 딸을 향한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전하는 휴머니즘 극이지만 아버지가 바로 열혈형사 출신인 주방장이어서 주무대가 한식당이다.

연출을 맡은 운군일 PD는 “한식당을 배경으로 한식 세계화도 담아내고, 무엇보다 우리 인생의 가치존중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 PD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했다. 극본은 ‘다함께 차차차’의 극작가 김정은씨가 맡았다.

아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뒤 네 딸을 곁에서 돌보기 위해 형사를 그만두고 요리사로 변신한 열혈아빠 장신조(임채무)는 딸들을 잘 키워 시집보내는 것이 자기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아버지 생각은 아랑곳없이 나름의 인생을 살아가는 딸들.

외과 레지던트로 집안의 기대주인 맏딸(윤정희)은 유부남 외과과장과 사랑에 빠지고, 프리랜서 기자인 둘째딸(류현경)은 아버지를 닮아 욱하는 성질 때문에 잡지사에서 쫓겨나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입양해 기른 셋째딸(유다인)은 고교 때 가출해 결혼하지만 이도 실패해 아버지 속을 썩인다. 가장 어리지만 엄마 노릇을 대신하는 기특한 막내딸(혜리)은 독신으로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선언한다.

장신조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가게까지 물려주는 한봉순(윤미라) 여사의 외동딸 오진주(예지원). 장신조와 오진주는 20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게 돼 장년의 로맨스도 곁들여진다.

임채무는 첫회부터 주방장의 현란한 칼솜씨를 보여 줘 촬영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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