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새중앙교회 '금요 성령 집회' 10주째 1500~3000여명의 성도 출석

Է:2012-04-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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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 새중앙교회 '금요 성령 집회' 10주째 1500~3000여명의 성도 출석

[미션라이프] “10주 동안 빠지지 않고 나오느라 힘들었지만 기쁨이 넘쳤어요. 자신감을 얻었거든요.”(이성재·22) “믿음이 더 강해지고 마음도 평안해졌어요.”(이루리·17).

27일 오후 11시. 10주 동안의 ‘금요 성령 집회’를 가진 경기도 안양 평촌동 새중앙교회(담임목사 박중식) 2000여 성도들은 가슴 뿌듯한 표정으로 예배당을 나섰다. 이들 중에는 3대가 함께 출석한 대가족, 젖먹이 아기를 안고온 젊은 부부, 중학생 동생을 데리고 온 대학생 등 가족 단위로 참가한 성도들이 유난히 많았다.

10주째인 이날 기도회는 어김없이 오후 9시에 시작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성령이 충만한 자리였다.

새중앙교회가 매주 금요일 연 ‘금요 성령 집회’에는 적게는 1500여명에서 많게는 3000여명의 성도들이 주말 저녁을 반납하며 출석했다.

주일예배에 출석하는 장년 성도 수가 9000여명, 평상시 금요 철야 기도회 출석 인원이 600∼700명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표다. 이 때문에 지역 교회에서는 이번 집회를 빗대어 ‘새중앙교회에 기적이 일어났다’ ‘성령의 바람이 불었다’는 등 소리까지 해가며 화제로 삼았다.

내년 30주년을 맞는 새중앙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150여개의 문화강좌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수년째 한국교회의 하향추세로 정체현상에 직면했다.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은 지난 2월 17일부터. 교회는 올해 ‘성령이 불타는 교회’로 표어를 정하고 새로운 사명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같은 비전의 구체화를 앞두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게 이번 ‘금요 성령 집회’.

하지만 평소 많지 않은 금요철야집회에 성도들이 어느 정도 호응할 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기도회는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뤘고 성도들의 뜨거운 열의에 감격한 박중식 목사는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 10주 동안 1000여명의 새 자가 등록하는 열매도 맺었다. 성도들은 29일 ‘가수 윤형주 장로와 함께 하는 2012 이웃사랑 초청 잔치’를 열어 복음을 전한다.

박 목사는 “새중앙교회는 차분한 교회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그 안에는 뜨거운 열정이 숨어 있었다”면서 “새중앙 가족 모두 이번 기도회를 통해 큰 은혜를 입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진승 강도사는 “성도들 모두 기도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삶의 변화를 주는 성령 충만한 금요집회였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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