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김학민 FA 공시… 남녀배구 총 15명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15명을 공시했다.
11명이 포함된 남자부는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대한한공이 5명으로 가장 많다. 주포 김학민(라이트)을 비롯, 이영택 신경수(이상 센터), 장광균(레프트), 김주완(리베로) 등이다.
김학민은 지난 해 정규리그 MVP에 오르는 등 토종 최고의 공격수로 맹활약했고, 이영택은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다 지난 시즌 팀에 복귀, 팀의 전성기를 일궜다. LIG손해보험은 4명이 FA자격을 취득했다. 김영래(세터), 이종화, 김철홍(이상 센터), 주상용(라이트)으로 팀의 주전급이다. 이밖에 삼성화재에서는 김정훈(레프트), 현대캐피탈에서는 장영기(레프트)가 각각 FA로 공시됐다.
여자부에서는 올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인 KGC인삼공사의 한수지(세터)와 IBK기업은행의 이소진(세터)이 처음 FA 자격을 취득했다. IBK기업은행의 지정희(센터)와 GS칼텍스의 김민지(레프트)는 다시 한번 FA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수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협상을 가진 뒤 계약에 실패하면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후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소속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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