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패권전쟁 外

인문·교양

△패권전쟁(애런 프리드버그)=20세기 세계를 지배해 온 초강대국 미국과 그 나라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 이 두 나라의 아시아 지배경쟁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안보전문가(까치·2만원).

△불의란 무엇인가(대니얼 돌링)=‘엘리트주의는 효율적이다’ 등 사회 불평등을 지속시키는 5가지 거짓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21세기북스·2만원).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고병권)=월스트리트 점거운동을 ‘한때의 소란’으로 박제화하려는 시도에 맞서 운동 과정에서 꽃핀 새로운 삶의 양식과 새로운 민주주의에 주목할 것을 요구한다(그린비·1만5000원).

△크라우드 소싱(제프 하우)=비전문가인 고객과 대중의 다양성이 전문가인 개인의 능력보다 우월하다는 법칙에 기초한 크라우드 소싱의 등장배경부터 사례, 성공전략 등을 다뤘다(리더스북·1만5000원).

△세계철학 백과사전(글 샤를르 페팽·그림 쥘)=3000년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철학자 58명의 사상을 기발한 만화와 촌철살인의 글로 풀어내 철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버리게 하는 철학서(이숲·1만7000원).

예술·실용

△고양이처럼 나는 혼자였다(이경미)=화가인 저자의 세계관과 작품에 영향을 준 고양이를 소재로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기억과 경험을 반추한 성장 에세이. 50여점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다(샘터·1만4800원).

△엄마의 자존감(메그 미커)=좋은 엄마가 되려면 엄마가 먼저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를 짚어주고 엄마가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알에이치코리아·1만4000원).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랍비 조셉 텔루슈킨)=화날 때, 자녀가 속 썩일 때, 사업이 잘 안될 때 등 딜레마에 부딪쳤을 경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유대 가치관에 근거해 답해준다(북스넛·2만8000원).

△구석기 다이어트(로렌 코데인)=살코기, 생선, 과일, 비전분질 채소를 먹었던 원시시대 식생활로 돌아가면 배불리 먹고도 살이 빠질 수 있다는 다이어트 안내서(황금물고기·1만3800원).

문학·아동

△타푸(류전윈)=중국 허난성의 시골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 중국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저자의 자전적 소설 5편이 실려 있다(글누림·1만3000원).

△산문팔이 소녀(다니엘 페낙)=출판사 사장의 제안으로 얼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 역할을 하기로 한 뱅자맹 말로센은 기자회견장에서 총에 맞아 뇌사상태에 빠지는데…. 코믹 스릴러 판타지 소설(문학동네·1만5500원).

△카윌라위브(마지 펠레그리노)=1980년대 분쟁 때문에 가족이 흩어져야 했던 과테말라 인디오 소녀 토마사의 고달픈 여정을 그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우리교육·1만1000원).

△자동차 아래 고양이(글 김시민·그림 장민정)=도시에서 숨 가쁘게 뛰어야만 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의 말로 표현한 53편의 동시 모음(리젬·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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