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익 ‘서프라이즈’… 가전 프리미엄 제품 덕 243% 껑충

Է:2012-04-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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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2조2279억원, 영업이익 44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243% 증가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1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43%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0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매출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침체로 줄었지만 TV와 가전 부문 등의 신모델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본부별로는 전 사업본부의 실적이 개선됐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 5조3302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을 달성했다. 평판TV 판매량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침체가 지속돼 전년 동기보다 2%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이익률(4.1%)은 2009년 3분기(2270억원·4.6%)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매출 2조4972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휴대전화는 매출 2조452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한 MC사업본부는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을 역대 최대인 36%로 늘렸다.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도 매출 2조5357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의 호실적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870ℓ 양문형 냉장고, 국내 최대 19㎏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했다. HA사업본부는 2010년 2분기 이후 최대인 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매출 1조2179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이익률은 2011년 본부 출범 이후 최대치다.

AE사업본부는 리얼 4D 입체냉방, 초절전 기술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전략 제품으로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하고 시스템 에어컨 등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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