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중 목사 “실제 벌어지는 현상 바탕으로 대책 세워야… 교회, 학교와 협약 통해 상담자 파견 효과”

Է:2012-04-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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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중 목사 “실제 벌어지는 현상 바탕으로 대책 세워야… 교회, 학교와 협약 통해 상담자 파견 효과”

예장 통합 서울서북노회 소속으로 총회파송 학원선교사로 활동 중인 류덕중(50·사진) 목사는 7년 째 고양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상담을 맡고 있다.

류 목사는 “매년 3∼4월이 되면 새로운 친구를 맞아 그룹을 형성하게 되는데 예민한 학생들은 그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다가 혼자 있는 학생에게 그룹의 아이들이 한 두 마디 상처가 되는 이야기를 하고 갈등이 누적되다 보면 그것이 폭력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스컴에 알려진 것처럼 심각한 것도 있지만 학교 선생님들이 조치를 잘 해 호전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자극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적으로 학교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류 목사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회가 지닌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주일에 한번 담당교역자가 아이들을 만나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로 상담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교회가 학교와 협약을 맺고 신앙공동체 안에 상담자격과 전문적 경험을 지닌 분들을 추천한다면 교회가 지역사회를 돕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소년멘토링센터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매년 200여명의 학생을 상담하고 있는 류 목사는 “교단의 학교폭력 TFT 구성에 현장 학원선교사로서 환영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종교적 거리감이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직접 현장에 뛰어들기보다 학교와 교회의 중간지대를 만들고 지역 NGO와 협력해 상담실 운영, 청소년 오케스트라 조직, 농구교실 등으로 학생들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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