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장타행진 두고보라”… 추신수 시원한 2루타 작렬, 팀 상승 주도 불꽃타 예고

Է:2012-04-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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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팀은 연승행진을 멈췄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는 실패했지만 오클랜드와의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시즌전적은 14경기에서 56타수 14안타(2루타 5개), 9타점, 8득점, 9볼넷, 14삼진을 기록 중이고 타율은 0.250(56타수 14안타)을 유지했다. 아직 홈런은 준비 중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연 후 후속타자 트래비스 하프너가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때리자 홈을 밟았다.

이날 클리블랜드가 올린 첫 득점이자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쿡을 맞아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도전했으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로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오클랜드 선발 로스의 호투(6¼이닝 4피안타 1실점)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1대 5로 패배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아쉽게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시즌전적 8승6패로 아메리카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는 지켰다.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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