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찰 기본자세 새로 확립해야”

Է:2012-04-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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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잇따른 무능과 부패로 도마 위에 오른 경찰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청장이 새로 임명되는 것을 계기로 자체 부패 척결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기본자세를 새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의 기본자세에 대한 사전·사후 개혁방안을 외부의 의견까지 구해서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이 범죄 신고에 안이하게 대처해 흉악 범죄를 막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관내 퇴폐업소와도 유착된 것으로 드러나자 강력한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경찰의 업무 자세와 방식에 대한 개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찰청은 내부비리 고발자 포상·특진안, 자체 감찰기구 개편안 등을 담은 ‘경찰 비리 근절안’을 마련했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근원적 대책을 지시한 만큼, 더 강력한 개혁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와대 내부에서 퇴임을 앞둔 조현오 경찰청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의 경찰 인사 개입과 국회의원들의 인사 청탁을 폭로한 것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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