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프로야구 흥행 성공 땐 금리↑… 금융권 관련 상품 잇단 출시
스포츠나 영화 흥행과 연계한 금융상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CJ E&M㈜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정기예금 ‘시네마정기예금 코리아’(사진 위)를 다음달 10일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다음달 초 개봉하는 하지원·배두나 주연의 영화 ‘코리아’의 관객 수를 기준으로 최대 연0.3% 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콘텐츠 연계 상품이다. 최저 가입액은 100만원이고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현재 기본금리 연 3.7%를 시작으로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면 연 0.1% 포인트, 200만명을 넘으면 연 0.2% 포인트, 300만명을 초과하면 연 0.3% 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최초 남북 단일팀이 결성돼 우승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스포츠 문화 연계상품은 KB국민은행이 가장 활발히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KB국민프로야구예금’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후속작 격인 ‘2012 KB국민프로야구예금’(사진 아래)을 이달 초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본이율 연 3.8%에 조건에 따라 추가이율이 연 0.3∼0.4% 포인트 제공된다. 고객이 8개 구단 중 한 팀을 선택해서 가입한 뒤 그 팀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올리는지, 프로야구가 얼마나 흥행하는지에 따라 우대이율이 더해진다.
국민은행의 ‘KB영화사랑적금’은 기본이율(기간별 3.3∼4.1%)에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 2개월 전까지 KB국민카드로 3회 이상 영화를 예매하는 경우 연 0.3% 포인트가 추가된다. 적금가입 2개월 전부터 만기 2개월 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관람객수가 300만명 이상인 경우 연 0.1% 포인트, 500만명 이상인 경우 연 0.3% 포인트, 1000만명 이상인 경우 연 0.5% 포인트의 ‘한국영화 응원 우대이율’도 있다.
하나은행의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는 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연 0.1% 포인트)이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연 0.2% 포인트)에서 8강에 진출할 경우 우대이율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고세욱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