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醫 10명중 4명 빚에 허덕인다… 평균 3억5000만원
국내 개업 의사들은 연평균 1억2000만원을 벌고 있지만 10명 중 4명은 평균 3억5000만원 정도의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6∼8월 병상 수 29개 이하 1차 의료기관 1031개소의 2010년 경영실태를 1대 1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의 2010년 평균 매출액은 의원당 4억4417만원, 순이익은 평균 1억2224만원이었다.
진료과별 매출은 방사선과 의원이 평균 7억36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형의원이 많은 산부인과(7억2907만원)와 안과(7억2410만원) 매출액도 각각 7억원대로 3위권 안에 올랐다. 반면 외과와 가정의학과는 각각 3억1492만원과 3억988만원의 매출 실적으로 업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수입 만족도 측면에서 조사 대상자의 19.6%만이 만족, 31.4%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의원 경영이 향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답변은 7.1%에 불과했다. 개업 시 투자비는 평균 4억8029만원으로 산부인과(13억9397만원), 안과(11억9305만원), 방사선과(9억298만원) 순서로 많이 들었다. 이로 인해 개업의 가운데 36%는 현재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평균 부채 금액은 3억5079만원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발간된 대한의사협회지(JKMA) 4월호에 ‘의원 경영 실태조사 2011’이란 제목의 보고서 형식으로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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