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차이나 리스크… 중국株 일제히 내리막
중국원양자원이 공시 위반으로 한때 퇴출 위기에 몰리면서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들이 동반 하락하는 등 차이나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9일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완리는 전날보다 5.49% 하락했고 중국엔진집단도 4.83% 떨어졌다.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중국식품포장 등도 일제히 내렸다.
전일 금융위원회가 최대주주를 거짓으로 기재한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했고, 한국거래소는 이 회사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해당 여부를 검토키로 하면서 중국기업 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으로 이어졌다. 특히 중국고섬 상장폐지 문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국원양자원 문제가 또 터져 상황을 악화시켰다.
중국고섬은 국내 증시에 상장한 지 2개월도 지나지 않아 회계부실 의혹이 제기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3월부터 주권매매거래 정지조치를 내렸다.
중국원양자원은 한국 내 상장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내국인이 아닌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인 것으로 금융당국에 6차례나 거짓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중국원양자원이 이미 최대주주 표기를 정정 조치했다는 이유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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