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대행 기간 끝나도 정치인으로 남을 것”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직무 대행은 18일 “다음달 대행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정치인으로 계속 남겠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이날 낮 여의도공원에서 기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가진 간담회에서 ‘대행 기간이 끝나면 영화인으로 돌아가느냐’고 묻자 “5월 4일 이후에도 문성근은 계속 정치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행은 현재 부산 지역구(북강서을)에 있는 주소지를 옮길 계획도 없다며 “지역구 활동을 계속하겠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 강좌를 빠른 시간 안에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행은 또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모바일 투표가 가장 적합한 수단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 2002년 국민경선에 참여했던 인원이 200만명이다. 지금 모바일 투표를 하면 500만명 이상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좌클릭’ 논란에 대해서 “우리 당의 정책 방향은 좌클릭이 아니라 ‘서민클릭’”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행은 여의도공원에서 ‘총선 돌아보기, 대선 바라보기’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지난해 9월 혁신과통합이 출범하면서 ‘백만 민란 프로젝트’ 활동을 중단한 지 7개월여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19대 총선 당선자 127명 전원이 참여하는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 이용섭 위원장은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정당이고 중산층 서민이 주된 지지 계층”이라며 “전당대회나 원내대표 선거에 함몰되지 않고 일하는 정당의 역할을 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입당 촉구 논란과 관련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우리는 안철수 원장을 놓고 갑론을박할 때는 아닌 듯해요. 민주당은 자성할 때이고, 갑론을박은 나쁜 보수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이지요”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당선자도 트위터에 “안철수, 정치에 철수할 것인지 안철수할 것인지 본인 판단에 맡겨라. 제발 냅둬라”고 꼬집었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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