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 최구식 자택 압수수색… 공격 사전 인지여부 수사력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에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특별검사팀(박태석 특별검사)은 16일 최구식(52) 의원의 서울과 경남 진주 자택 2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최 의원의 처남 강모(25)씨와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도박사이트 업체 직원 차모(27)씨, 황모(26)씨의 자택 및 사무실 등 5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최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며 “압수물을 분석해 금품이 오간 정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도스 특검팀은 최 의원이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의전비서 김모씨가 지난해 10·26 보궐선거일 전인 10월 20일 최 의원의 운전기사 공모씨 계좌로 1000만원을 송금했고, 이 돈이 다시 10월 31일 공씨 계좌에서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도박사이트 업체 대표 강씨 계좌로 입금된 점을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1일에도 도박사이트 업체 계좌로 9000만원을 송금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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