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 마이너스 많다

Է:2012-04-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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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상품 중 비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을 불문하고 절반 정도가 마이너스로 드러났다.

글로벌 전문 컨설팅회사 타워스 왓슨 투자컨설팅은 16일 ‘2011년 한국퇴직연금보고서’에서 운용관리 기준 자산규모 상위 20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DB의 원리금보장형 연간수익률은 20개사가 4∼5%였고 최고·최저 수익률 격차는 1.0%였으나 DC 원리금보장형은 2∼5%대, 수익률 격차도 2.62%로 다소 벌어졌다. 반면 DB 비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18곳 중 11곳이 마이너스, 수익률 격차는 9.79%다. DC의 비원리금보장형은 20곳 중 9곳이 마이너스, 수익률 격차는 5.46%다.

퇴직연금상품 중 DB는 사측이 운용 책임을 지는 것으로 퇴직금 수혜자 입장에서 보면 기존의 퇴직금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DC는 매년 정산한 퇴직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한다. 다만 원리금보장형은 안정적인 데 비해 비원리금보장형이 수익률 격차가 심하고 특히 지난해의 경우 수익률이 낮았다.

DB의 수익률이 DC보다 높았다. 사측의 안정적인 투자(DB 원리금보장형)와 근로자의 모험투자(DC 비원리금보장형)가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에 터워스 왓슨 투자컨설팅은 상품 선택에 따라 은퇴시점에서 받는 퇴직연금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사업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익률 지표 공시를 강화해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비교평가가 수월하도록 공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래 기자 choy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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