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가치 있는 눈물

Է:2012-04-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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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가치 있는 눈물

누가복음 23장 26-28절

암 환자 중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환자가 마음이 돌처럼 굳어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약물치료에 앞서 이 굳어진 마음을 푸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음의 상처와 아픔으로 굳어진 마음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신이 내린 자연치유제라고 부르는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마음껏 흘리는 눈물, 감정을 숨기지 않는 순수한 눈물이 마음과 영혼을 치료합니다.

눈물은 진실을 말합니다. 눈물은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감동을 전합니다. 눈물 자체가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시고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울어야 합니다. 울어야 하는데 눈물이 말라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시대에 진실한 눈물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가 무엇을 위해 울어야 하는지 눈물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도가 흘려야 할 세 가지 눈물이 있습니다(눅 23:28). 먼저 자신을 향한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시 66:18). 특히 회개의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영을 맑게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다윗은 침상이 젖도록 눈물로 회개하면서 울었습니다. 진정한 은혜는 자신을 보는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남의 허물을 보지 않고 정죄하지 않습니다. 내가 울고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또 자녀를 위해서 울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는 다음세대의 희망이며 미래의 꿈나무들입니다. 이들을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신앙으로 키워야 합니다. 부모의 진실한 기도가 있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기도하는 부모가 있는 한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서도 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은 조국을 위한 눈물이 많았습니다. 예레미야는 거리에 주저앉아 민족을 위해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진정한 성도라면 예레미야처럼 나라와 조국을 위한 기도의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또 주님이 흘리신 눈물이 있습니다(마 23:37∼38). 주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셨습니다(마 23:37).예루살렘성이 돌 하나 남지 않고 황폐하게 무너질 것을 생각하시면서 안타깝게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보시고 우셨습니다(요 11:35).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눈물입니다. 주님은 또 십자가에서 우셨습니다(마 27:46). 하나님을 부르면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 값을 치르며 우셨습니다.

결국 은혜를 아는 자는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감사해서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마리아가 그러했습니다. 마리아는 이미 자신의 죄를 용서받았고 죽은 오라비 나사로를 주님이 살려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 전 재산인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붓고 눈물로 주님 발을 씻기면서 말없이 울었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는 마음, 은혜를 기억하고 늘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은혜를 아는 자요 감사하는 자의 삶입니다.

눈물은 진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고 흘리는 눈물은 허탈하고 공허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흘리는 눈물만이 가치가 있습니다. 눈물 후에 기쁨이 있고 평안이 있고 기도의 응답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고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흘리는 기도의 눈물, 은혜의 눈물이 마르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양병희 서울 영안장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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