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동해 표기 오류 바로잡는다”… 경북도·반크, 청소년 25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위촉
경북도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국제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경북도와 반크는 14일 오후 경북도청 강당에서 청소년 250여명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 청소년들은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일본 정부의 정치·외교적 활동으로 동해 및 독도의 표기에 대한 오류가 해외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조기발견하고 시정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과 별도로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참여가 절실했다”고 발대식 배경을 설명했다.
발대식에 앞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박 단장의 특강이 실시됐고 이어 반크 스탭진에 의한 웹사이트에서 오류 발견 비법, 스마트 독도 및 한국 홍보 활약상 소개 등 홍보대사로서 필요한 교육도 실시됐다.
교육이 끝난 뒤 김관용 경북지사가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청소년들은 반크 회원 7만여명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서류전형을 거쳐 선발된 청소년 250명이다. 이들은 독도와 동해, 대한민국 역사의 오류 정보를 찾아내 전 세계에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홍보대사들은 특히 국내 재학 중인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자료 전달, 맨투맨 독도 홍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의 역사와 문화 알리기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김 지사는 “반크와 함께 2009년부터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의 발견과 시정을 위해 힘을 모아 왔다”며 “이제 그 중심에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들이 있어 독도와 동해, 대한민국에 대한 왜곡된 세계의 시각을 바로잡는 길잡이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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