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두목급 조폭 175명 구속
경찰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71일 동안 조직폭력배 2차 특별단속을 벌여 두목급 등 175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속자는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된 1차 단속기간보다 25%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때보다 적은 881명을 검거했으나 수사역량을 집중해 구속자가 증가했다”며 “범서방파 김태촌과 양은이파 조양은 등 한때 주먹세계를 주름잡던 거물들이 쓸쓸한 말로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인천 장례식장 조폭 사건을 계기로 1차 단속을 벌여 1060명을 검거하고 140명을 구속했다.
범서방파 김씨는 기업인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 폐렴 증세가 악화되면서 쓰러져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김씨는 철거사업 투자금 25억원을 회수해 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한 기업인에게 9차례 공갈과 협박을 한 혐의(공갈 등)를 받고 있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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