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에 국경은 없다'의 박희정씨 그 후 이야기 담아 책 출간
가난하고 힘든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미국, 영국, 유럽의 명문 로스쿨에 동시 합격했던 박희정(34)씨가 ‘나는 꿈을 실험한다’(문예춘추사)를 출간했다. 책에서는 5년 전 출간한 ‘내 꿈에 국경은 없다’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메일을 통해 그의 유학생활을 들어보았다.
이 책에서 박씨는 특별한 영어점수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전 세계 4개 명문 로스쿨 합격, 대학 4년간 논문 공모전에서 당선된 논문만 8편에 달한다. 또 한국 대학생 최초로 아시아 국제법률토론대회 한국 대학생 대표로 선발, 미국 내셔널로리뷰 주최 법학 논문 경연대회에서 우승 등 어렵고 힘든 유학 생활에서도 매일매일 기적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꿈이 있다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움은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 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환경은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임을 깨달았기에 끊임없이 도전한다고 말한다.
박씨는 입양단체, 인권평화단체 등 시민단체와 기업 그리고 국가기관 세 개의 큰 원을 그리며 그 교집합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실험을 해 왔다. 아파 눈물 흘리는 약자들을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여기며 ‘입양(인권)’, ‘평화’, ‘꿈’을 모토로 10년간 활동해 왔다. 이제 그는 국제법과 사회적 기업(NGO경영)이라는 새로운 전환을 꿈꾸며, 또다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에서 잠시 일하다가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극빈층을 위한 무료법률봉사와 NGO 법조인을 꿈꾸며 미국 듀크대 로스쿨을 다니고 있다.
‘믿는 자는 달라야 한다’고 충고하는 박씨는 “하나님의 뜻대로 인생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무엇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한번 깊이있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책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유학 내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에게는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어렵게 운을 뗐다. 박씨는 “하나님의 뜻이 이곳에 계시다면 꼭 채워주시리라 믿는다”며 한국의 독자들에게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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