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인 ‘클린턴 美 국무장관’이 여성 정치인 ‘미얀마 수치 여사’에게… “민주주의는 쉽지않다”

Է:2012-04-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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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첫 국회 등원을 앞둔 미얀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민주주의는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퍼스트레이디 출신의 클린턴 장관은 상원의원을 거쳐 2008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 도전했다. 수치 여사는 20여년 재야운동을 하다가 지난 1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여성 정치인 선배인 클린턴이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에 입문하는 수치 여사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를 한 것이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수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더 레이디’의 시사회에서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치 여사에게 조언을 했다”면서 “수치 여사는 이제 아이콘에서 정치인으로 옮겨가고 있고 나 역시 어느 정도 같은 여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그에게 “이제 의회에 들어가면 타협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타협은 더러운 단어가 아니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또 “견해가 크게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일을 해야 하며 그것이 당신이 약속한 민주적 과정의 일부라는 점도 얘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영화를 지난해 12월 미 국무장관으로서는 56년 만에 미얀마를 방문하는 길에 봤다면서 “나로선 감동적이었으며,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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