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년동안 무인정찰기 띄워 이란 군사시설 수백차례 첩보

Է:2012-04-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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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5+1)과 1년3개월 만에 핵협상을 재개할 뜻을 표명한 가운데, 2009년부터 미국이 수백 차례에 걸쳐 무인정찰기를 띄워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을 첩보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조지 W 부시 정권부터 이란 핵시설 첩보에 관여한 고위인사의 입을 빌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3년 전부터 무인정찰기를 이란 내륙까지 침투시켜 중북부도시 포르도에 위치한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 등의 군사정보를 입수했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스 기능에 1만5000m 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이란 군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던 무인정찰기는 전파 감청뿐만 아니라 한밤중에도 선명한 항공영상을 촬영했고 이러한 정보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됐다.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자는 이스라엘의 주장에 반대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제재로 대응할 수 있었던 까닭도 핵무기 제작단계까지 진행되지 않았다는 무인정찰기의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란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대표가 참여하는 핵협상을 1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재개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포르도 핵시설의 가동중단과 고농축우라늄 폐기를 선결과제로 내세울 서방국가들과 이를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하는 이란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홍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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