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턴 지원서 스펙 기재란 없앤다… 다양한 인재 ‘열린 선발’ 지향

Է:2012-04-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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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인턴사원 지원서에서 학교, 전공, 학점, 영어점수 등 지원자들을 등급화하거나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소위 ‘스펙’을 기재하는 칸을 없애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 디자인, 개발 및 플랜트, 외국어 분야에서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과감히 스펙을 배제한 열린 선발을 진행하고 인턴 실습 기간의 검증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서와 과제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인·적성 검사와 분야별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오는 6∼7월 5주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인턴 실습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실습 후 인턴 기간의 평가를 바탕으로 정직원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채용이 확정된 사람은 내년 1월경 현대자동차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부품 협력사와 함께 ‘2012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대기업이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사를 위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채용박람회의 전 부문을 총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300여개의 부품 협력사가 참가하고 총 5만여 명의 청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사들은 상반기 고졸과 대졸 사무직 3000명을 채용하고 올해 생산직을 포함, 총 1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협력업체들은 모닝에서 에쿠스까지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신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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