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된 KDI 현오석 원장 “경제현상 처방, 정치·사회 등 균형된 시각 가져야”
현오석(사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9일 “KDI는 세계경제뿐 아니라 국내 경제·사회 여건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심층적 분석에 기초한 선제적이고 실천적인 경제정책 수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원장은 이날 직원들을 향한 연임 인사에서 “지금 세계 경제는 통합과 동조화를 겪고 있는데 대외 경제와 국내 경제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건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더욱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잡다기한 경제현상에 대한 처방은 경제논리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등 연관된 분야에 대한 균형된 시각을 갖고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연구자세가 확보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KDI가 효율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면서 “KDI의 핵심 가치로 성실성, 전문성, 화합을 지향하고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 연구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현 원장은 지난 6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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