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글교실의 반장선거…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 ‘가의도 한글학교, 반장 선거하는 날’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 ‘가의도 한글학교, 반장 선거하는 날’(MBC·7일 오전 8시50분)
“한글 못 배운 게 내 평생 한이여.” 육지에 나가서 버스 한 번 타기도, 먹고 싶은 음식을 사 먹기도 힘들었다는 가의도 할머니들. 못 배운 것이 늘 한이었던 할머니들이 부녀 회장 이연식(62)씨의 지도로 반년 전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다. 한글 교실이 조금씩 틀이 잡혀가자 반장을 뽑기로 했다. 3명의 후보가 나서서 선거를 치르던 날, 서해바다의 외딴 섬 가의도는 시끌벅적했다. 후보들은 할머니들의 한 표를 얻기 위해 뜨거운 선거운동을 펼쳤다. 손자에게 선물 받은 연필을 한 자루씩 나눠주기도 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본인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다.
국회의원 선거보다 더 긴장감이 감도는 가의도 한글학교의 반장 선거. 누가 반장이 됐을까?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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