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서재응 개막 선발… 박찬호 내주 청주서 첫선
700만 구름 관중에 희망을 담고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규시즌 개막전(7일)에 출전할 8개 구단 26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KIA의 선동열 감독은 에이스 윤석민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등판시키기 위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서재응에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박찬호(한화)와 김병현(넥센)도 역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개막전 명단에는 개막 2연전에 출전 할 선발 투수를 뺀 나머지 선발 투수는 등판 일정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시킨다. 대신 한화는 류현진, 안승민 등을 내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10∼12일 청주 안방 3연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이고 김병현의 경우 알려진 대로 이달 말 정도에 등판이 예상된다.
수술 후 재활 훈련에 몰두했던 SK 엄정욱은 예상보다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개막전부터 1군 마운드에 합류했지만 시범경기와 평가전에 등판하면서 개막전 엔트리 합류에 청신호를 밝혔던 LG 봉중근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기태 LG 감독은 “재활 속도도 몸 상태도 좋다. 하지만 급할 이유는 없고 언제든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손아섭(롯데) 박한이(삼성) 신경현(한화) 임재철(두산) 정상호·박경완(이상 SK)등도 부상을 이유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8개 구단 신인 선수 중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하주석(한화)을 포함해 한현희(넥센) 조윤준(LG) 양성우(한화) 임치영(SK) 김성호 신본기·윤여운(이상 롯데) 윤완주(KIA) 등 총 9명이다.
한편 개막전 엔트리에 든 197명의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2995만원으로 지난해의 1억1954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1억6819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7208만원으로 최하위였던 한화는 연봉 15억원의 김태균이 가세하며 단숨에 1억52721억원을 기록하면서 연봉순위 2위를 차지했다. KIA는 평균 9625만원으로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팀별 총 연봉은 삼성이 43억7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넥센이 28억25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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