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군기지 검증회의 참여키로

제주도는 그동안 연기해 온 해군기지 선박 시뮬레이션 검증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이 접안 가능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건설돼야 한다는 것이 제주도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6일 검증회의를 개최하고 그 회의 결과에 따라서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객관적 검증의 필요성을 항상 주장해 왔다”며 “발파공사 중지가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검증회의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은 이번에 검증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검증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현실적으로 미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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