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4호골… 챔스리그 최다골 타이 ‘최연소 통산 50골 돌파’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최다 골과 타이를 이루며 팀을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올려놓았다.
메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몰아넣어 AC밀란(이탈리아)을 3대 1로 제압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달 29일 원정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해 0대 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스페인)는 1,2차전 합계 3대 1로 5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안토니오 노체리노의 동점골로 1-1로 맞서던 전반 종료 직전 메시는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4호 골을 신고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1962∼1963시즌에 AC밀란을 이끈 호세 알타파니가 세운 종전 최다 골 기록과 같은 것이다.
메시는 또 챔피언스리그 최연소로 개인 통산 50호 골(51골)을 돌파했다. 메시의 통산 골 기록은 이 대회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샬케04에서 뛰고 있는 라울 곤살레스가 71골로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말라가)가 54골로 2위에 올라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이비차 올리치를 앞세워 마르세유(프랑스)를 홈에서 2대 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도 2대 0 승리를 거둔 뮌헨은 1,2차전 합계 4대 0으로 마르세유를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올랐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