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상징 ‘옐로캡’ 업그레이드… 닛산과 10년간 택시용 미니밴 공급 계약 체결
미국 뉴욕 거리의 상징인 택시 ‘옐로캡(yellow cab)’이 대폭 업그레이드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3일(현지시간) 닛산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곤과 함께 닛산의 택시용 미니밴 NV200을 공개하며 “이 모델은 지금까지의 뉴욕 택시 중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며 편리한 택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닛산은 뉴욕시에 10년간 택시용 차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개된 NV200에는 마천루를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선루프, 독서를 할 수 있는 전등, 전자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 전원 콘센트 등이 설치돼있다. 또 승객이 원하는 대로 뒷좌석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도 넓어져 안락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승객은 인터컴을 통해 택시기사와 대화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차내에 탈취제가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뒷좌석 덮개에는 항균 기능이 추가돼 위생적 측면도 대폭 개선됐다. 이 택시는 6일 시작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다. 가격은 2만9700달러(3천400만원)로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기존 뉴욕 택시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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