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의 시편] 세미한 음성을 듣는 지도자

Է:2012-04-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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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시편] 세미한 음성을 듣는 지도자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오히려 영적으로 혼미하고 타락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 지도자는 특별히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1-12)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아합 왕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 엘리야의 영적 경험에 대한 말씀입니다. 엘리야가 살던 시대야말로 오늘날만큼이나 혼미하고 패역한 시대였습니다. 아합 왕의 혹독한 박해를 피해 도피 중인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의 놀라운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 놀라운 말씀이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가운데서 나타나지 않고, ‘세미한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그의 심령 깊은 곳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영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지도자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이런 영적인 맥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한 사명을 감당하는 길은 깊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딤후 2:15)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 2:13-14)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의 무릎을 꿇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강단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증거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설교의 강단은 설교자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거룩한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강단에 설 때마다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심령 깊은 곳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그 생명의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백석대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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