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는 쩔쩔매는 생보사들… 2011년 국외점포 손실 22%↑ 영업 기반 확대 비용 늘어

Է:2012-04-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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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진출한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손실이 대폭 늘어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2011년도 생보사 국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생보사 전체 국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1600만 달러로 2010년보다 손실규모가 22% 급증했다.

국외 생명보험업 점포는 보험료 수익이 32.3% 증가했음에도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비 부담 탓에 19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부동산임대업 점포는 330만 달러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으나 본사 위탁매매 위주의 영업 때문에 수익 규모는 영세했다.

생보사 전체 국외점포의 총 자산은 4억1000만 달러로 2010년 말보다 14.7% 증가했다. 생명보험업 점포의 총 자산은 3억39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9.2%, 금융투자업 및 부동산임대업 점포의 총 자산은 1억61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3.4%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덩치가 커진 만큼 손실이 누적돼 총 자산에서 부채 비중은 57%에 달했다.

금감원은 손실이 악화한 국외 보험업 점포에 대해서는 자본확충 및 수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도하고, 본사 위탁매매 위주로 수익규모가 영세한 투자업 점포에는 현지화 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삼성·대한·교보 등 3개 생보사가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영국 등 5개국에 진출해 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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