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앞두고 드림의교회 나눔꾸러미 준비
[미션라이프] 오는 8일 부활절을 앞두고 한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 주자동 드림의교회(이상화 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200명의 성도들이 각 가정별로 생필품을 담아 ‘드림의 나눔 꾸러미’를 준비한다. 나눔 꾸러미에는 치약 칫솔 비누 세제 양말 등이 담기며, 부활주일 지역 독거노인 7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규(43) 집사는 “부활절 단순히 계란을 나누는 것 보다 교회가 위치한 필동지역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난해 연말 김치나눔 행사처럼 홀로계신 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게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김 집사는 “가족별로 1개의 꾸러미를 배포했지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가족수대로 가져가 선물이 넘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이런 나눔 행사에 같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살피는 데 있다”면서 “하지만 많은 교회가 사순절 기간 묵상은 많이 하지만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는 게 구체적이지 못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것과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것에서 균형감을 갖춘다면 보다 성숙한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전 설립된 교회는 매주 수요일 지역주민을 위한 ‘수요 공감무대’를 개설하고 있으며, 매월 노숙인들을 위한 야간 배식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고아원과 연계해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