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삽살개 키우며 독도사랑 다짐”… 경비대원들과 애환 같이한 삽살개 새끼 5마리 분양
“독도삽살개를 키우면서 독도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독도경비대 출신의 김범준(26·대전대 4년·충남 금산군)씨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분양한 5마리의 독도삽살개의 주인들 중 한 명이 됐다.
김씨는 29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한국삽살개재단 육종연구소에서 열린 ‘독도지킴이 삽살개 국민 분양식’에서 두 달이 채 안 된 황색 삽살개 수컷 한 마리를 분양받는 행운을 차지했다.
울릉경비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씨는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독도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김씨는 “독도 근무 당시 삽살개 ‘독도’는 군 생활에 활력소가 됐었다”며 “‘독도’의 새끼를 직접 키우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전선미(40·주부·충남 연기군)씨는 12세 딸이 삽살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신청해 당첨됐다. 이 밖에 황해성(55·전남 곡성군), 강경록(24·부산시 기장군), 김진명(52·충남 아산시)씨가 각각 심사를 통해 분양받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날 분양식은 2007년부터 독도에서 경비대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암컷 삽살개 ‘독도’와 수컷 ‘지킴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여덟 마리 중 다섯 마리를 국민들에게 분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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