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 동물실험 결과, 비빔밥 열량 피자보다 크게 낮다
비빔밥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피자보다 저열량 식품으로 입증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8일 밝혔다. 새로운 열량 측정 방법으로 하면 비빔밥의 열량이 10% 과대평가된 반면 피자(콜라 포함)는 10% 과소평가됐다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한국식품연구원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실험을 이용해 식품의 열량값을 산출한 결과 한식이 서양식보다 낮은 열량 식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기존의 열량 조사 기법은 단순히 식품성분만 활용해 산출하기 때문에 음식 재료 간의 상호 작용에 의한 인체 내 소화율과 조리에 의한 효율 변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에 따른 측정은 음식으로부터 인체가 실제로 얻는 열량값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연구원이 이번에 채택한 동물실험 기법은 사람과 섭취 및 소화기능이 유사한 동물을 이용했기 때문에 인체 내 열량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빔밥은 기존 조사법으로는 1인 분량에 599.4㎉로 피자와 콜라(565.2㎉)보다 열량이 높았지만 동물실험 방법으로 열량을 측정한 결과 523.9㎉로 나타나 피자와 콜라(609.9㎉)보다 크게 낮아졌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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