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9일] 인생 챔프
찬송: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느헤미야 1장 1~11절
말씀: 차태현씨가 주연한 ‘챔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경마장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는 경주마 ‘우박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우박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인기경주마가 아니라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천덕꾸러기였습니다. 왜냐하면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가 부러져서 절름발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달릴 수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때 새끼까지 현장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죽고 말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우박이는 얼마나 성격이 거칠어 졌는지 사람이 아예 근처에 다가갈 수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박이의 등에 사람이 올라타서 경주에 출전한다는 것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절름발이 경주마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성읍이 있었습니다. 느헤미야 시대의 예루살렘 성읍입니다. 바사제국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던 그는 어느 날 고국인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의 최근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3절에 보면,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그토록 크고 견고하였던 예루살렘의 성벽이 다 허물어졌고, 성문은 불타버렸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사는 이방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쳐들어와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때마다 예루살렘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기력하게 큰 환란을 당하고, 능욕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였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성읍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우박이처럼 너무나 초라하고 절망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무너진 성읍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도 필요하고 엄청난 재정도 필요하고 백성들의 하나 된 마음도 필요합니다. 또 주변의 이방인들의 방해를 막아낼 지혜와 힘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읍은 그 어떤 것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토록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던 느헤미야에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느헤미야 6장 15절을 보면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이 공사시작 52일 만에 끝이 났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렇다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성벽역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비결 무엇일까요? 2장 8절에 보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느헤미야를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의 든든한 후원을 받을 수 있었고, 예루살렘 주민들의 마음도 얻을 수 있었고, 방해자들의 집요한 훼방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인생에 무너져 내린 것이 너무 많이 있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결승점을 향하여 멋지게 달려가는 진정한 인생 챔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손을 의지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영찬 목사(대구 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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