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100골 돌파 ‘사상 최단 92경기만에’… 메시 시즌 55호 ‘유럽 최다골 타이’
“메시, 기다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2골을 터뜨리면서 스피엔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사상 최단 경기 100골 기록을 갈아 치웠고 동시에 시즌 35호 골을 작렬하며 리오넬 메시(25)와 다시 득점공동선두에 올라섰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 팀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32분 카카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프리메라리가 92경기 만에 자신의 100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4-1로 앞서던 후반 11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의 크로스를 살짝 차 넣어 팀에 5번째 골을 선사한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사상 최단 경기 100골을 기록을 넘어서 101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동안 이 부문의 주인공은 196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무적의 전설’ 페렌크 푸스카스(헝가리)가 갖고 있던 105경기였다.
같은 날 열린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의 경기에선 후반 12분 바르셀로나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메시의 ‘1골 1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2대 0으로 승리했다. 메시 역시 시즌 55호 골을 달성하며 39년 전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작성한 유럽 한 시즌 통합(정규시즌과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고 1996∼1997시즌 호나우두(브라질)가 기록했던 바르셀로나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인 34골도 경신하며 새 기록을 작성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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