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소각 군인 재판땐 항명할 것”… 美 해병대 하사, 오바마 군사정책 비난글 올려

Է:2012-03-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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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소각 군인 재판땐 항명할 것”… 美 해병대 하사, 오바마 군사정책 비난글 올려

미국 해병대 하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군 최고통수권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하극상이 벌어졌다.

AP통신은 샌디에이고에 근무 중인 게리 스타인(26·사진) 하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군사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로 전역 조치될 상황에 놓였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인 하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코란 소각에 관련된 군인들을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주장에 반대하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관련자들을 구금시키거나 무장해제시킨다면 항명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과거에도 오바마의 건강보험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고, 시리아 사태에 관한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의 발언에도 반대의사를 밝혔다.

미 해병대는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해병대 측은 지난 8일 사전 조사를 마친 끝에 스타인 하사가 군법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컴퓨터 접근이 금지된 사무직으로 발령이 난 스타인 하사는 “나는 대통령직을 존중하지만 그의 정책은 반대한다”며 군법에 의해 자신이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이에 불복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혁의 기자 hyukeu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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