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D-19] 김종인, 비대위원 사퇴… “대선캠프 참여는 그때 판단”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22일 비대위원에서 사퇴했다. 김 위원은 지난 1일 박근혜 위원장을 만나 이러한 뜻을 전달한 데 이어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식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선거기간에 도울 일은 없고 선거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면서 “(대선 캠프 참여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사람 선택에 보다 노력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총선을 맞아 과감하게 인적쇄신을 했으면 리더십 확립과 국민이 보기에도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또 “새누리당이 최근 조금 안일한 자세로 회귀하지 않았나”라며 “한두 달 반짝 위기의식을 느끼다가 조금 편안해진 것 같으면 원점으로 회기하기를 반복하다가 작년 10월과 같은 상황을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당을 쇄신하겠다, 국민을 바라보겠다고 (해서) 믿고서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그것에 대한 강도가 굉장히 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은 “박 위원장이 2004년 탄핵 역풍에서도 121석을 차지했는데 그 이상 얻으면 성공하는 것”이라며 “121석 이상은 될 것 같다”고 이번 총선 의석을 전망했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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