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협의회, 남북 목회자·성도 참여하는 평화통일기도회 개최 합의
‘광명성 3호’ 긴장 속 남북 교계 中서 회동
㈔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진요한 목사)는 지난 20일 중국 선양 평심각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오경우 서기장 등 북한 교회대표들과 만나 6월 23∼25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평화통일기원 남북공동기도회를 드리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진 목사는 “조그련 고 강영섭 위원장과 2년 전에 평화통일기도회를 드리기로 합의했는데 우리 정부에 의해 수차례 지연되었기 때문에 북측에서는 우리 정부의 허가가 나면 언제든지 기도회를 열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6·25주간에 기도회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두 단체의 합의안에 따르면 이번 기도회는 방지일 목사를 비롯해 이만신 피종진 박태희 신경하 장종현 고훈 이재완 장원기 김문훈 손학풍 진요한 목사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또 김영진 민주통합당 의원과 오 서기장이 남북 정상에게 드리는 통일선언문을 낭독한다.
기도회에는 남한에서 강사 목회자들 외에도 찬양팀과 목회자 일반 성도 등 150여명이, 북한에서는 3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한다.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기도회의 성공을 위해 내달 16∼21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기도원, 5월 7∼10일 새목포제일교회(김광식 목사), 6월 15일 부산 영도교회(구영모 목사), 6월 22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준비기도회를 갖는다.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1993년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진 목사 등 몇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40일 금식기도한 뒤 기도동지협의회로 태동했다. 2000년 부할절에 분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기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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