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점심 먹고 이 안닦는다”
우리나라 국민의 40% 정도는 점심식사 후 이를 닦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8월부터 2개월간 만 19세 이상 22만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8%가 “칫솔질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녀 간 칫솔질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났다. 서울의 경우 남성의 58.6%가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한다고 응답했으나 여성은 67.5%에 달했다. 제주도에서도 남녀의 칫솔질 비율의 차이는 12% 포인트가 넘었다. 전국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 비율이 약 10% 포인트 정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낮았다. 60대의 경우 제주 37.3%, 경북 42.7%, 충북 42.8%였다. 70대 이상은 울산 31.5%, 전남 31.9%, 충북 34.6%, 제주 35%, 충남 35.3%에 그쳤다. 서울대 치대 류인철 교수는 “60·70대는 칫솔질을 하지 않을 경우 입속 세균이 기도로 넘어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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