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3월 28일 예술의전당서 바흐 마가수난곡 국내 초연
서울모테트합창단(사진)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수난음악 명곡시리즈Ⅴ 연주로 바흐의 마가수난곡(Markus Passion BWV247)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주한다.
바흐의 마가수난곡은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연주되는 횟수도 드문 곡이다. 그러나 이번에 서울모테트합창단이 바흐서거 250주년을 기념, 카루스출판사가 공동연구로 발표한 2001버전을 연주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 아리아, 합창, 코랄 등은 바흐의 다른 작품들로부터 복원했고 전혀 전해지고 있지 않은 레치타티브 부분은 기존 수난곡들과 다르게 나레이션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주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체낭독 부분은 극단 예맥 대표인 임동진 목사가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박치용(서울모테트합창단 단장)씨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알토 이아경(경희대), 테너 조성환(장신대)씨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오케스트라에는 바흐솔리스텐서울이 협연한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창단이후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200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 수상, 2004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우수상, 게일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수많은 국내외 음악가들로부터 ‘한국을 대표할만한 최고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02-579-7295·seoulmotet.com).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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