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생 박근령, 선진당 후보로 총선 출마

Է:2012-03-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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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4·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한다. 박씨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소 나라 사랑에 모범을 보인 어머니의 고향에서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조그마한 기여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제 삶에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옥천은 박씨의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다. 박씨는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박덕흠(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후보, 이용희 의원의 아들인 민주당 이재한(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후보 등과 경쟁하게 됐다. 박근혜 위원장은 최근 옥천을 방문해 지난해 복원된 육 여사 생가를 둘러봤다.

박 위원장은 남동생 지만씨와는 관계가 좋지만 근령씨와는 오래전부터 껄끄러운 사이다. 근령씨는 1969년 육 여사가 설립한 육영재단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박 위원장, 지만씨와 소송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과 상호 고소전이 이어졌고, 근령씨 남편 신동욱씨는 지난달 박 위원장을 비방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성기철 기자 kcs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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